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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언더독의 반란, 전북오픈서도 이어지나

올 대회 우승자 중 절반이 무명, 한창원·김봉섭 등 첫 우승 기대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18-07-03 19:31:47
  •  |  본지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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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골프계의 화두는 ‘언더독의 반란’이다. 오랜 무명 세월을 견딘 선수들이 정상에 오르는 경우가 흔하다.

   
문도엽(왼쪽), 권성열
지난 1일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문도엽(27)도 “친한 형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친한 형’ 가운데 한 명이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 챔피언 권성열(30)이다. 문도엽과 권성열은 6년 이상 무명 시절을 견디다 올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달 24일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오픈에서는 7년 동안 눈물 젖은 빵을 먹던 최민철(30)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전가람(23) 역시 지난 3년 세월 동안 철저한 무명 신세였다. 올해 열린 9개 대회에서 탄생한 8명의 챔피언 가운데 절반인 4명이 무명에서 탈출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선수다.

5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시즌 10번째 대회인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 원)에서도 ‘언더독’의 반란을 예상하는 이유다. 가장 주목받는 ‘언더독’은 KPGA선수권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한창원(27)이다. 한창원은 우승 없이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에 오를 만큼 이번 시즌에 샷 감각이 뜨겁다.

KPGA선수권대회에서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장타왕’ 김봉섭(35)도 전북오픈에서 또 한 번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부터 부쩍 우승 경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이동하(36)와 올해 2차례 톱10 에 입상한 김재호(36)도 무명 탈출을 노리는 선수들이다.
상금랭킹 1위 박상현(35)과 ‘낚시꾼 스윙’ 최호성(45)은 같은 기간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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