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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총상금 8565억, 우승팀 441억…전패해도 86억

지난 대회보다 37% 올라 ‘최대’…TV중계권료·스폰서 비용 늘어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o.kr
  •  |  입력 : 2018-06-14 20:24:39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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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8000억 원이 넘는 돈잔치가 열린다. 축구의 별들이 일반인이 상상도 하기 어려운 역대 최대 상금을 향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14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탯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8 러시아월드컵 총상금은 7억9100만 달러(약 8565억 원)에 달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의 5억7600만 달러보다 37%나 오른 것이다. 총상금이 1억 달러를 최초로 돌파한 1998 프랑스월드컵(1억300만 달러)과 비교하면 7.68배나 뛰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받는 TV 중계권료와 스폰서 비용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다.

총상금 중 올해 본선 진출 32개국에 돌아가는 금액은 4억 달러(4331억 원)다. 나머지는 본선 참가 준비금과 선수들의 소속팀에 주는 이익금·부상 보상금으로 활용된다.

전체 상금 규모가 오른 만큼 성적에 따른 보너스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우승팀은 4년 전보다 300만 달러 오른 3800만 달러(411억5400만 원)를 가져간다. 2002 한일월드컵 우승상금은 799만 달러였다.

준우승팀 상금도 300만 달러 오른 2800만 달러에 달한다. 3·4위 상금은 400만 달러씩 증가해 각각 2400만 달러와 2200만 달러다. 8강 진출팀은 200만 달러 오른 1600만 달러를 받는다. 16강 진출팀은 300만 달러 증액된 1200만 달러를 챙긴다.
조별리그에서 전패를 당하고 탈락해도 4년 전과 같은 800만 달러(86억6320만 원)를 받는다. 월드컵을 머니컵으로 부르는 이유다. 태극전사들이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달성하면 명예는 물론 당장 돈방석에 앉게 된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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