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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동희 2군행…전날 실책성 플레이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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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6-13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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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실책성 플레이로 고개를 떨군 거인의 ‘슈퍼 루키’가 2군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내야수 한동희가 2군으로 내려가고 황진수가 1군에 합류했다. 한동희는 전날 사직 삼성전 2-2로 맞선 6회 2사 3루 상황에서 자신의 앞으로 오는 타구를 뒤로 빠뜨리며 결승점을 내줬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플레이였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사실 본인이 앞에서 잡든 뒤에서 잡든 몸으로라도 막았어야 하는 공”이라며 “수비나 공격 모두 부침을 겪는 것 같아서 2군행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시즌 두 번째 2군행을 통보받았다. 사진은 지난 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3회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내는 한동희의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올해 데뷔 시즌을 치르는 신인 한동희의 두 번째 2군행이다. 그는 앞서 잦은 실책으로 지난달 2일 말소됐다가 27일 다시 콜업된 상황이었다. 조 감독은 이어“1군에서도 보고 배울 수 있지만 2군에서 경기에 뛰면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주전으로 뛰어야 하는 선수인 만큼 2군에서 재정비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삼성전 패배로 상대 전적 1승 6패까지 밀린 롯데는 다시 ‘3루수 이대호’ 카드를 꺼내 든다. 이대호는 지난 10일 사직 KIA전에서도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회 우천 노게임이 선언돼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날 선발 3루수로 나서면 해외 진출 이전인 2011년 6월 8일 지금은 사라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 이후 2562일 만에 3루를 맡는다.

롯데는 이대호와 함께 1루수 채태인-지명 타자 이병규까지 내세우는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2루수 신본기-유격수 문규현에 좌익수 전준우-중견수 민병헌-우익수 손아섭의 외야, 포수 마스크는 나종덕이 쓸 예정이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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