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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버디·‘노보기’…이승현, 신들린 퍼팅쇼

장거리 퍼트 연달아 성공시키며 KLPGA S-오일 챔피언십 정상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6-10 19:21:42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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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다섯 번째로 ‘노보기’ 우승
- 2위 이정은도 보기없이 8언더파

‘퍼팅의 달인’ 이승현(27)이 ‘버디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승현이 10일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메달,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승현은 10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그룹인 이정은(22)·박결(22)을 3타차로 따돌린 이승현은 지난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 이어 7개월 만에 또 한 개의 우승컵을 보태 개인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받은 이승현은 상금랭킹 5위(2억6837만 원)로 올라섰다.

이승현은 3라운드 내내 한 개의 보기 없이 버디 17개를 쓸어 담았다. 노보기 우승은 KLPGA투어에서 다섯 번째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이승현은 초반부터 컴퓨터 퍼팅을 앞세워 버디를 수확했다. 2번 홀(파4)에서 1.5m 버디로 포문을 연 이승현은 3번 홀(파3)에서 10m가 넘는 퍼팅을 성공했다.

4번 홀(파4)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집어넣더니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는 각각 2m와 5m 버디 퍼트를 넣었다. 8번 홀까지 이승현이 퍼터를 사용한 건 10차례에 불과했다.

일주일 전에 KLPGA투어 54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조정민(24)도 10번 홀까지 8타를 줄이며 1타 차로 추격했다. 이정은도 10번 홀까지 6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이승현의 우승은 12번 홀(파3)에서 터진 장거리 퍼트 한 방으로 결정이 났다. 홀에서 13m 떨어진 곳에서 굴린 버디 퍼트가 거짓말처럼 홀 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2타 차 선두로 뛰쳐나온 이승현은 15 번 홀(파5)에서 1.5m 버디를 잡으며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준우승자 이정은은 보기 없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지만 이승현을 따라잡지 못해 2년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챔피언조에서 대결한 박결은 5언더파 67타를 쳐 이정은과 함께 공동 2위(14언더파 202타)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지현(27)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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