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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연장접전 끝, 아쉬운 준우승 김효주 “잘 쳐서 만족합니다”

LPGA투어 US오픈 4라운드서 서든데스 보기로 쭈타누깐에 패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6-04 19:30:16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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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는 9위에

-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
- 안병훈도 연장 패배로 준우승

오랫동안 우승에 목말라하던 김효주(23)와 안병훈(27)이 정상을 눈앞에 두고 눈물을 흘렸다.

   
김효주가 4일 미국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US여자오픈 연장전에서 퍼팅을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USA TODAY연합뉴스
김효주는 4일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그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김효주가 정상에 섰다면 한국 선수의 US오픈 통산 1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전반 9개 홀까지 쭈타누깐에게 7타 차로 뒤지던 김효주는 뒷심을 발휘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반면 쭈타누깐은 16번 홀까지 2타를 앞서다 17·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동타를 허용했다.

김효주는 연장 14번 홀 버디와 18번 홀 보기를 기록했다. 쭈타누깐은 두 홀에서 모두 파를 해 비겼다. 둘은 14번 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했다. 운명의 연장 18번 홀에서 다시 파를 한 쭈타누깐은 보기에 그친 김효주를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효주는 “(전성기인) 2014년 65㎏까지 나가던 체중이 지난해 여름 50㎏ 초반까지 내려갔다”면서 “근육량 위주로 몸무게를 늘렸더니 쪼그라들었던 비거리도 점차 늘어났다”고 부활의 비결을 알렸다. 김효주의 현재 체중은 62㎏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주는 또 “비록 연장전 서든데스에서 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마지막 날 실수 없이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김효주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6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 마지막이다.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30)는 9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다.
한편 안병훈은 이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브라이슨 디섐보·카일 스탠리(미국)와 연장전에 합류한 안병훈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디섐보에게 패했다. 안병훈은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은 있으나 PGA 투어 최고 성적은 2016년 취리히 클래식 준우승이다. 통산 80승을 노리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23위(9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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