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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정민, KLPGA ‘54홀 최소타’ 신기록 우승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마지막날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6-03 19:22:28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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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언더로 기존 기록 3타 줄여
- 최민경 추격 따돌리고 통산 3승
- 내년 LPGA 출전 티켓도 획득

더워지면 힘을 내는 ‘여름 여왕’ 조정민(24·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조정민이 3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조정민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조정민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수확했다. 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과 함께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받았다.

23언더파 193타는 KLPGA 투어 54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이다. 2016년 배선우(24)가 E1 채리티오픈에서 기록한 20언더파 196타를 3타 줄인 것이다. 

조정민이 사흘간 쓸어담은 버디는 총 27개에 달한다. 보기는 4개 적어냈다. 그는 1라운드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에선 10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1·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 역시 KLPGA 투어 36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조정민은 3라운드에서는 2위 최민경(25)의 맹추격을 따돌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3월 더운 베트남에서 열린 달랏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그는 그해 7월 카이도 MBC플러스 여자오픈도 제패했다.

조정민은 최민경보다 3타 앞선 상태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조정민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최민경은 3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조정민을 압박했다. 조정민은 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최민경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조정민은 후반 ‘뒷심’을 발휘했다. 11번 홀(파4) 버디로 시동을 걸었다.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격차를 벌리더니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최민경은 마지막 18번 홀 두 번째 샷을 워터헤저드에 빠뜨렸다. 단독 2위는 2014년 데뷔한 최민경의 최고 성적이다. 최민경은 올 시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4위로 생애 첫 톱5에 오르기 전까지는 무명에 가까웠다. 이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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