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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KLPGA 퀸 이정은, LPGA 정복 기대감

작년 국내 상금왕·올해의 선수, US 여자오픈 첫 날 공동 선두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6-01 19:50:4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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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김지현 김세영 공동 7위

국내파의 ‘자존심’ 이정은(22)이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해는 박세리(40)가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지 20년이 되는 해여서 어느 때보다 태극낭자들의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정은은 1일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이정은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정은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선 5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석권한 이정은은 이날 그린에서 강세를 보였다. 퍼트 수가 25개에 불과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향해 위기를 맞았다. 침착하게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그는 퍼트 두 번으로 파를 지켜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과 미셸 위가 3언더파 69타로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30)와 김지현(27)·김효주(23)·김세영(25)도 공동 7위(2언더파 70타)에 오르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5년 주기’로 US오픈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2·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5번 홀(파3)에서 칩인 버디로 분위기를 탄 그는 6·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19)은 1언더파 71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최운정(28)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19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5)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버디 4개에 더블보기 2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순위가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96위에 그쳤다. 국내파 선수들에게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은 큰 동기부여가 된다. 우승하면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세리 키즈’들도 일찌감치 미국에 도착해 컨디션을 점검하며 준비해왔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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