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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다잡은 경기에 불 지른 롯데 자이언츠 불펜

듀브론트 6이닝 무실점 호투로 6회까지 4-0 승기 잡는듯 하다 계투조 나와 10점주고 역전패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5-22 19:16:15
  •  |  본지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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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우 손아섭 솔로포 빛바래

‘5월의 진격’을 이끌었던 거인 불펜이 두 경기 연속 무너졌다. ‘필승조’ 진명호·오현택·이명우·배장호가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조원우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회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 당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대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10으로 역전패했다. 4-0으로 앞서던 7회 선발투수 듀브론트에 이어 등판한 진명호·오현택이 5실점한 데 이어 8회에도 이명우·배장호가 5점을 더 내줬다. 야수들도 고비 때마다 실책 5개를 저질러 투수들의 힘을 뺐다. 삼성 강민호는는 친정팀을 상대로 7회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거인 불펜은 지난 20일 사직 두산전에서도 불을 질렀다. 2-1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명우와 오현택이 동점을 허용하더니 연장 10회 불펜이 대거 5실점해 6-7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날 패배로 22승 23패를 기록한 롯데는 프로야구 순위가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듀브론트의 호투였다. 듀브론트는 이날 6이닝을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회를 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병살타 1개와 삼진 5개를 곁들여 실점 위기를 넘겼다.

듀브론트는 이달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평균 자책점은 1.80까지 낮아졌다. 지난 1일 KIA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둔 듀브론트는 지난 8일 LG전(6이닝 2실점)에서 2승째를 챙겼다. 지난 15일 NC전에선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날은 불펜진의 ‘방화’로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타선은 11안타를 터뜨리며 제 몫을 했다. 1회 선두타자 전준우와 손아섭이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회 1사 1, 2루에선 이병규의 적시타와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보탰다.

2-0으로 앞선 2회 수비에서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삼성 강민호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진루했다. 듀브론트는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배영섭이 친 타구도 우익수 쪽 안타가 되는 듯했다. 이때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1루수 이대호의 키를 넘긴 타구가 2루로 뛰다가 고개를 숙인 손주인의 헬멧에 맞은 것이다.

NC는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에 1-6으로 패했다. 2연승을 한 LG는 24승 25패로 승률 5할을 눈앞에 뒀다. 최하위 NC는 3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연장 11회 터진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선두 두산을 8-7로 물리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배지열 기자

▶대구(22일)

롯데 

200 002 000

4

삼성 

000 000 55X

10

▷승=김승현(1승 3패) ▷패=오현택(1승 1패) ▷홈=전준우 3호(1회 1점) 손아섭 6호(1회 1점·이상 롯데) 강민호 8호(7회 2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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