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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19전20기’…박인비, 드디어 KLPGA 첫 승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서 김아림에 1홀차로 ‘매치퀸’ 등극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5-20 19:23:07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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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등 전세계 휩쓸었는데도
- 국내대회선 19번 나와 2등 6번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가 20일 강원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부상으로 받은 굴삭기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인비는 20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아림(23)을 1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9승을 포함해 세계 3대 투어에서 모두 우승(일본 4승·유럽 1승)한 박인비는 유독 KLPGA 투어에선 고전했다. 2008년부터 19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6차례 하다가 20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소원을 풀었다.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 최은우(23)를 3홀 차로 꺾고 결승에 오른 박인비는 장타자 김아림을 맞아 18번 홀까지 힘겨운 대결을 벌였다. 박인비는 13번 홀에서 4m 버디를 잡아 승부의 물길을 텄다. 15번 홀에선 김아림이 3퍼트 보기를 해 2홀 차로 앞섰다. 16번 홀에서 3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1홀 차로 쫓긴 박인비는 17·18번 홀을 파로 막아 우승 상금 1억7500만 원과 부상으로 3500만 원짜리 굴삭기를 받았다.

2016년 데뷔한 김아림은 준결승에서 ‘퍼트 달인’ 이승현(27)을 4홀 차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데뷔 이래 최고 성적과 많은 상금(8050만 원)을 챙겼다.

한편 권성열(32)은 생애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랐다. 권성열은 이날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권성열은 류현우(37)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두 선수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권성열은 연장 2차전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해 파를 기록한 류현우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5000만 원을 챙겼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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