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7-2018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저베일 맥기(오른쪽)가 20일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20일 미국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3차전에서 110-97로 이겼다. 7전4승제의 PO 1라운드에서 3승을 먼저 따낸 골든스테이트는 2라운드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주포’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케빈 듀랜트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차전 24점, 2차전 32점을 넣은 듀랜트는 3차전에서 26점을 꽂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서부콘퍼런스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3연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서부콘퍼런스 PO 2라운드는 골든스테이트와 뉴올리언스의 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동부콘퍼런스 PO 3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128-108로 이겨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필라델피아는 5명의 주전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낙승을 거뒀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