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6, 토트넘)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이하 브라이튼)을 상대로 선발로 복귀할 전망이다.

(손흥민 포함. 2018년4월18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VS 토트넘 홋스퍼 FC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과 토트넘의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서고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무사 뎀벨레와 빅토르 완야마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세르지 오리어가 나서고 휴고 요리스 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다시 선발로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맨시티와의 EPL 33라운드서 후보로 출전했고, 손흥민의 자리는 에릭 라멜라가 대신했다.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6분 손흥민을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1대3으로 완패한 토트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4위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7점으로 리그 4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남은 5경기의 결과에 따라 5위 첼시(승점 60점)에게 4위를 내줄 가능성도 있다. 위기에 처한 토트넘에게 손흥민의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는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