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한 박인비(30)가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지난 19일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KIA 클래식은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세계랭킹 1∼3위인 펑산산(중국)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28)도 출사표를 던졌다. 세 선수는 박인비가 지난 19일 통산 19승을 수확한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불참했다.

지난해 KIA 클래식 챔피언 이미림(28)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김지현(27)과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9)도 출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유소연과 박성현(25)도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이번 시즌 호주오픈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3개 대회에 나온 박성현은 혼다 타일랜드 공동 22위가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순위다. 이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