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정규시즌이 13일 모두 종료됐다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KBL) 시즌 최종전에서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89대 78로 꺾었다.

브랜든 브라운, 네이트 밀러 등의 외국인 용병 선수들의 활약이 빛을 발해 전자랜드는 5연패 뒤 2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최종 성적은 29승 25패로 6위가 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9연승 뒤 4연패로 올 시즌을 마쳤다. 시즌 최종 성적은 33승 21패로 4위다.

이런 가운데 서울 SK는 전주 KCC를 91대 88로 제압하고 2위로 정규 리그를 마쳐 4강 플레이오프로 진출했다.

SK는 단독 2위로 정규 리그를 마쳐 플레이오프 부전승이 가능해졌다. 반면 KCC는 SK에 밀려 3위로 시즌을 끝내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포스트 시즌을 치르게 됐다.

KGC는 홈에서 창원 LG에 18점차 대승을 거두며 시즌 5위를 확정했다.

최하위 부산 kt는 시즌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원주 DB를 상대로 101-90으로 승리하며 시즌 10승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앞서 원주DB는 지난 11일 홈에서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3위 전주 KCC는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오는 18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가질 예정이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5위 안양 KGC와 17일부터 홈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는 5판 3선승제이며 챔피언 결정전은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