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공격수가 알바로 모라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또 다시 헤더 골을 노린다.

(2018년2월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VS 첼시 FC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5일 밤 11시 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와 첼시의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첼시를 상대로 3-4-1-2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톱 공격에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나서고 제시 린가드가 2선 공격수를 맡는다. 미드필드에는 애쉴리 영,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발렌시아가 호흡을 맞추고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에릭 바이가 쓰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낀다.

반면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맨유에 맞서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 전망이다. 최전방에 모라타가 나서고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이 2선 공격수를 맡는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마르코스 알론소, 세스크 파브레가스, 은골라 캉테, 빅토르 모제스가 나서고 개리 케이힐, 안드레아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쓰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낀다.

모라타는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맨유전서 선발로 예상됐다. 모라타가 올시즌 맨유를 상대로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첼시가 3승 2무 1패로 맨유에 크게 앞서고 있다.

또 이날 경기로 EPL 순위가 변경될지도 관심사다. 맨유는 승점 56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고, 리그 4위 첼시(승점 53점)는 한 경기 차로 맨유를 쫓고 있다.

한편, 맨유와 첼시의 경기는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