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베티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EPA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5-3 재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5경기 무패(4승 1무)행진과 함께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크로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정방에는 베일과 호날두를 배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 맞고 흘렀고, 이것을 아센시오가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곧장 위기가 닥쳤다. 전반 33분 호아킨의 크로스를 만디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또 37분에는 나초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승부가 뒤집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5분 바스케스의 코너킥을 라모스가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4분에는 카르바할이 폭발적인 드리블로 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아센시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20분에는 카세미루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호날두가 받아 추가골로 연결했다.

베티스는 후반 40분 레온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가 쇄기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결국 5-3으로 끝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에 8.8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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