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6,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선수 순위는 유지했다.

	(손흥민 EPL 선수 순위.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1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토트넘과 맨유의 2017-18 시즌 EPL 25라운드가 끝나자 각종 수치를 종합해 매긴 통계(Statistics) 순위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같은날 맨유전서 선발로 출전해 79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대신 출전 시간(MP)과 클린 시트(CS) 점수를 획득하며 114점→117점으로 14위를 유지했다. 기존 13위에 위치했던 맨유 발렌시아가 16위로 하락했고, 14위에 있었던 맨시티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12위로 상승했다.

이날 손흥민은 홈 6경기 연속골에 도전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에버튼과의 EPL 23라운드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홈 5경기(스토크시티, 브라이튼, 사우스햄튼, 웨스트햄, 에버튼)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의 침묵에도 토트넘(승점 48점)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필 존스의 연속골로 맨유에 2-0 승리를 거뒀고, 3위 리버풀(승점 (승점 50점), 4위 첼시(승점 50점)을 한 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한편, EPL 선수 순위 1위는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1골을 추가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89점)가 차지했고,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162점)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