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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신인 허훈, 꼴찌팀 kt서 신인왕 품을까

출전시간·득점 등 신인 중 1위, SK 안영준과 타이틀 경쟁 양상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7-12-21 19:17:16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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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허훈(22·사진)이 신인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허훈은 2017-201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농구 대통령’ 허재(52) 국가대표팀 감독의 차남이자 ‘1순위 신인’이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선 모양새다.

허훈은 지난 20일까지 정규리그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24분41초를 뛰며 평균 9.3득점에 3.7어시스트 1.3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는 혼자 20점을 쓸어 담으며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다. 출전 시간과 득점·어시스트에서 10개 구단 신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허훈의 라이벌은 전체 신인 4순위이자 허훈의 연세대 동기인 안영준(22·SK)이다. 2순위 양홍석(20·kt)이나 3순위 유현준(20·KCC)보다 안영준이 더 돋보인다. 안영준은 그동안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16분52초를 뛰며 6.3득점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인 선수들 가운데서 가장 많은 경기당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프로 무대에서 허훈과 안영준은 두 차례 맞대결했다. 허훈은 지난달 7일 프로 데뷔전에서 SK를 맞아 15점 7어시스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안영준은 지난 16일 kt전에서 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아 허훈과 안영준의 신인왕 경쟁이 아직 어느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보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변수는 팀 성적이다. kt는 최하위인 반면 SK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인 성적이 비슷하면 팀 순위가 높은 선수가 기자단 투표에서 다소 유리하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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