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5)의 생애 첫 5경기 연속골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로 맨시티의 에이스 다비드 실바가 결장하기 때문이다.

(손흥민 선발, 다비드 실바 결장 토트넘 VS 맨시티 선발 라인업. 사진=사커웨이)

토트넘은 17일 새벽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맨시티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서고 손흥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해리 윙크스와 무사 뎀벨레가 호흡을 맞추고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으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 키퍼가 낀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토트넘에 맞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쓰리톱에 르로이 사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이 나서고 일카이 귄도간, 페르난지뉴, 케빈 데 브라이너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파비안 델프, 니콜라스 오타멘디, 엘리아킴 망갈라, 카일 워커가 나서고 골문은 에데르손이 지킨다.

맨시티의 에이스 다비드 실바는 후보 명단에도 제외됐다. 실바는 개인적 사정으로 결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바의 부재는 손흥민에게 호재다. 선발로 출전하는 손흥민은 왓포드, 아포엘, 스토크시티, 브라이튼과의 4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또 지난 시즌 4경기 연속골과 타이 기록을 올렸다. 이제 손흥민은 새 역사를 쓰기위해 맨시티의 골문을 노린다.

한편,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는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