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걸린 종목별 티켓 3장씩을 모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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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선두를 달리는 최민정. 연합뉴스 |
한국 대표팀은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금 3·은 4·동메달 1개를 따냈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마지막 종목이던 5000ｍ 계주에서 3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날 1000ｍ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에도 최민정은 여자 1500ｍ 금메달과 500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과 심석희(한국체대)는 남녀 1500ｍ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1~4차 월드컵을 모두 더하면 1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보였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네 차례 월드컵 성적 가운데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배정한다. 남녀 500ｍ와 1000m에 각각 32장이 걸려 있고 1500ｍ는 36장씩 배정된다. 개별 국가는 종목별로 최대 3명을 출전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4차 월드컵을 마친 현재 모든 종목에서 32위와 36위 안에 3명 이상씩이 포함돼 얻을 수 있는 출전권을 모두 얻어냈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대표 선발전을 통해 개인종목과 계주에 나갈 선수를 일찌감치 선발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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