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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홈 경기 관중석 ‘텅텅’...카탈루냐 독립 투표일에 무관중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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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진국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10-02 1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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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독립투표가 시행된 2일 FC 바르셀로나가 캄 노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팔마스를 3-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 경기는 관객 1명 없이 텅 빈 관중석에서 치러졌다.

   
경기가 열린 칸 노우. AP연합
이날 경기는 카탈루냐 주 정부가 중앙 정부의 ‘불법’ 규정에도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강행한 가운데 열렸다.

카탈루냐 주에 속한 바르셀로나는 투표 날과 겹친 이날 홈 경기 일정을 변경해줄 것을 라리가 측에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독립을 지지하는 카탈루냐 시위대는 경기가 강행되면 그라운드에 난입해 저지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이날 경기 직전까지도 보안 우려로 경기가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25분 전 바르셀로나 구단은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되 이미 경기장 앞에 도착한 수천 명 관중을 입장시키지 않기로 했다. 보안 우려 때문이 아니라 경기 연기를 불허한 라리가에 대한 항의의 뜻이었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경기를 중단시키려 애썼으나 불가능했다. 경기에 임하지 않으면 승점을 잃을 수 있었다”며 “우리가 지금 카탈루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불만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비공개 경기를 치르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 팔마스 선수들은 유니폼 오른쪽 가슴에 스페인 국기를 단 채 경기했다. 카탈루냐의 독립에 맞서 하나의 스페인을 지지한다는 의미였다.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카탈루냐의 독립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삼갔지만, 독립투표가 정당하다는 입장은 분명히 해왔다.

주민투표 지지 목소리를 강하게 내온 헤라르드 피케는 경기 후 기자들 앞에 서서 울먹이며 “오늘은 프로축구 선수로서 최악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피케는 경기에 앞서 투표 인증샷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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