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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한국골프 ‘장씨 남매’ 동반 우승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7-09-10 20:01:57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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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장수연

- 메이저 KLPGA 챔피언십
- 6타 차 뒤집고 장하나에 역전승
- 시즌 첫 승·통산 3승째 수확

#‘슈퍼 루키’ 장이근

- KPGA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 역대 최다 28언더파로 우승
- 10년 만에 데뷔 시즌 2승 선수

장수연(23)이 6타 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9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수연이 동료 선수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은 뒤 수건을 두르고 웃고 있다. KLPGA 제공(왼쪽),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이근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장수연은 10일 경기도 가평의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4라운드를 선두 장하나(25)에 6타 뒤진 상태로 출발한 장수연은 보기는 하나도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2승에 이은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전반에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인 장수연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장하나와 공동선두가 됐다. 12번 홀까지 파로 막던 장하나가 흔들리며 13번 홀 보기로 단독 선두 자리를 장수연에게 넘겨줬다. 장수연은 15번 홀에 이어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국내 복귀 후 첫 승을 눈앞에 뒀던 장하나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컵을 넘겨줬다. 후반 들어 장하나는 버디를 하나 잡았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하며 허윤경과 함께 선두와 4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하나는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는 지난 6월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둔 장이근(24)이 데뷔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올 시즌 14번째 대회 만에 처음 나온 다승자이기도 하다.

장이근은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장이근은 공동 2위 현정협(34)과 임성재(1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장이근의 이날 28언더파 260타는 코리안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이형준(25)이 세운 26언더파 262타 기록에서 2타 줄였다. 장이근은 또 2007년 김경태(당시 3승) 이후 10년 만에 신인으로 첫해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보태 시즌 상금 4억7019만 원이 된 장이근은 상금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승택(22)은 이날 버디 11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를 치면서 코리안투어 사상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매경오픈 중친싱(대만),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마크 리슈먼(호주)의 61타였다.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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