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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레오, 부산 아이파크 FA컵 4강 견인

부산 데뷔골 포함 2골 맹활약, 최승인 추가골… 전남에 3-1승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7-08-09 22:47:55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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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전남 드래곤즈를 잡고 2013년 이후 4년 만에 FA컵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치른 2017 KEB 하나은행 FA컵 8강전 원정경기에서 레오(사진)의 2골과 최승인의 추가골로 3-1 승리했다. 부산은 앞서 32강전과 16강전에서도 클래식 소속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팀의 핵심 공격수 이정협이 빠진 상태에서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정협은 지난 6일 챌린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돼 8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발목 부상으로 시즌 중반 한 달여를 결장했던 이정협은 불운이 겹쳤다.

부산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임상협이 페널티 지역 중앙의 레오에게 연결했고 레오가 곧바로 왼발로 때린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레오의 부산 데뷔골이다. 그러나 전남은 오래지 않아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9분 부산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은 김영욱이 돌파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키퍼 구상민 다리 사이로 골을 터트렸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부산이 레오의 두 번째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규성이 상대 수비 사이로 찔러준 공을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레오가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는 만회골을 노린 전남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25분에는 외국인 선수 자일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부산이 한 번의 기회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후반 30분 상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임상협이 올렸고 이를 최승인이 가볍게 헤딩해 이날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부산은 체력이 떨어진 전남을 상대로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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