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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치 울린 ‘퍼펙트 우승’ 로저 페더러, 윔블던테니스 최다 우승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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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7-17 0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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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160만 파운드·약 463억원)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를 3-0(6-3 6-1 6-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012년 이후 5년 만에 윔블던 왕좌에 다시 오른 페더러는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0만 파운드(약 32억4천만원)다.

   
(사진 = 연합뉴스)
페더러는 1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칠리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잡은 뒤 5-3으로 앞선 칠리치의 서브 게임에서 상대 더블 폴트로 1세트를 따냈다.

칠리치는 이날 1세트에서만 두 차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며 흔들렸다.

2세트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졌다. 기세를 올린 페더러가 게임스코어를 3-0으로 훌쩍 달아나자 칠리치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다.

그는 이때 커다란 타월에 얼굴을 파묻고 눈물을 흘렸다. 칠리치는 왼쪽 발 통증을 호소했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한 마음도 눈물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하지만 페더러는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2세트를 6-1로 마무리하며 칠리치를 벼랑 끝으로 내몬 페더러는 마지막 3세트에서 페더러는 게임스코어 3-3까지 가는 접전끝에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게임스코어 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5-4에서 시작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에이스로 끝낸 페더러는 1시간 42분 만에 싱거운 결승전을 마무리하고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왕좌에 올랐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연패를 달성한 페더러는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윌리엄 렌셔(영국)가 갖고 있던 윔블던 남자단식 7회 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만 35세 11개월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이었던 1975년 아서 애시(미국)의 31세 11개월을 무려 4년이나 늘려놨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1972년 호주오픈 켄 로즈월(호주)이 37세 2개월에 우승한 것이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페더러는 또 이번 대회 7경기를 하면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2007년 호주오픈에서도 무실세트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이날 페더러가 19회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 부문 2위는 15회 우승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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