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5, 토트넘)이 크리스탈팰리스전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쉘허스트파크에서 열리는 크리스탈팰리스와 토트넘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손흥민 후보 토트넘 VS 크리스탈팰리스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 전망이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서고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미드필드진에는 벤 데이비스, 무사 뎀벨레, 빅토르 완야마, 카일 워커가 출전한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가 쓰리백에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가 낀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첼시전 윙백이라는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면서 "손흥민을 대신해 데이비스가 윙백을 맡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 공격수 자리에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크리스탈팰리스전서 시즌 20호골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단일 시즌 최다골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토트넘전에도 이청용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이 토트넘전에도 빠질 경우 12경기 연속 결장하게 되는 것이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