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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농협 총기 강도 사건, "4분만에 범행"…경찰 출동은 7분, "늑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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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4-21 15: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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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농협 총기 강도 사건 당시 경찰의 느린 현장 출동이 볼멘소리를 듣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사건 용의자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55분에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진입해, 4분만에 은행을 털고서 11시 59분에 도주했다.

반면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7분 뒤에 현장에 도착했다.

농협 직원은 강도의 침입에 오전 11시 56분에 경비업체에 연결된 비상벨을 눌렀고, 경비업체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오전 11시 57분에 출동 지령을 내렸다.

경산경찰서 자인파출소 직원은 낮 12시 4분에 순찰차를 타고 도착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5분 전에 이미 도주한 이후였다.
사진=연합뉴스

이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 경찰은 넓은 면적을 담당하는 면 단위 치안센터나 파출소 특성상 현장에 도착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명했다.

자인면에 있는 자인파출소에서 사건이 난 자인농협 하남지점까지 직선거리는 2.8㎞다. 일반 도로로 간다면 거리는 4.3㎞다.

경찰 관계자는 "지령을 받고서 곧바로 움직였지만, 거리가 멀어서 시간이 걸렸다"며 "좁은 면적을 담당하는 도심지 지구대나 파출소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분도 썩 출동이 오래 걸린 건 아닌 것 같은데", "아예 사건 나기 전에 도착해있으라고 하지"등의 경찰을 두둔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농협 안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바탕으로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했다.

수배전단에 따르면 175∼180㎝ 키에 파란색 방한 마스크와 모자를 쓴 범인은 상·하의 등산복 차림에 권총과 검은색 천가방을 소지했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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