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웨일즈와 아일랜드 공화국의 예상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와 제임스 맥클린(웨스트브롬)이 득점 대결을 펼친다.

(아일랜드 VS 웨일즈 러시아 월드컵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일즈와 아일랜드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D조 5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크리스 콜먼 웨일즈 감독은 아일랜드를 상대로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투톱 공격에 할 롭슨 카누와 베일이 나서고 닐 테일러, 조 레들리, 아론 램지, 조 앨런, 크리스 건터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쓰리백 수비에는 벤 데이비스, 애쉴리 윌리암스, 제임스 체스터가 출전하고 골키퍼 장갑은 웨인 해네시가 낀다.

마틴 오닐 아일랜드 감독은 웨일즈에 4-3-3 포메이션을 맞선다. 맥클린, 쉐인 롱, 조나단 월터스가 쓰리톱 공격수로 출전해 웨일즈의 골망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베일과 맥클린의 득점 대결로도 주목을 받는다. 베일은 월드컵 예선전에서 4골을 터트렸고, 맥클린은 3골로 만만치 않은 골 감각을 자랑했다.

조별 순위에서는 아일랜드(1위, 승점 10점)가 웨일즈(3위, 승점 6점)에 앞서고 있지만 로비 브래디, 대릴 머피 등 주전급 선수가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