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놀랄만큼 대단한 성적을 거뒀던 레스터 시티의 감독이었던 라니에리 감독이 시즌 중에 경질 됐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해 깜짝 놀랍만한 성적을 거뒀다.이에 라니에리 감독의 시즌 중에 경질은 초미의 화제가 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시즌 리그 순위표의 꼭대기에 있던 레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것에서 비롯됐다.

레스터시티가 이처럼 침몰한 것은 지난 시즌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은골로 캉테(26·첼시)의 이적, 그리고 올 시즌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EPL 경기를 병행하면서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탓으로 보인다.

그나마 승승장구하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 위기에 놓였다. 레스터시티는 지난 23일 세비야 FC와의 16강 1차전에서 1대 2로 졌다. 처음 출전한 유럽 클럽간 대항전에서 16강에 올랐으나, 선장 없는 배가 제대로 항해할 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레스터시티가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하는 이상 2차전의결과는 보고 경질 결정을 해도 늦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영실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