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이탈리아)와 FC 포르투(포르투갈)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는 가운데 곤살로 이과인(31, 유벤투스)과 안드레 실바(21, 포르투)가 득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FC 포르투 VS 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 포르투의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포르투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최전방에 이과인이 나서고 후안 콰드라도, 파울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사미르 케디라와 미랄렘 퍄니치가 호흡을 맞추고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메드히 베나티아,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알렉스 산드로가 포백 수비진을 구축한다. 골문은 잔루이지 부폰이 지킨다.

특히 유벤투스의 간판 골잡이 이과인은 올시즌 정규 리그 19골로 세리에 A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어 포르투전 골 소식이 기대된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포르투 감독은 유벤투스에 4-1-2-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공격에 힘을 실은 포르투의 전술에는 실바와 조타가 투톱을 맡는다.

포르투의 신예 공격수인 실바는 정규 리그 13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조타는 리그 6골을 기록하며 실바와 함께 포르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상대 전적은 1승 1무로 유벤투스가 포르투에 앞서고 있다. 유벤투스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포르투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첫 승리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