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9, 크리스탈팰리스)이 에버튼전서 후보로 출전할 전망이다. 윌프리드 자하, 바카리 사코가 빠지지만 이청용은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 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셸허스트파크에서 열리는 크리스탈팰리스와 에버튼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에버튼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최전방에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나서고 제이슨 펀천, 요앙 카바예, 앤드로스 타운젠트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마티유 플라미니와 조 레들리가 중앙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조엘 워드, 다미 델라미, 스콧 단, 제임스 톰킨스가 포백 수비진을 구축한다. 골문은 웨인 헤네시 키퍼가 지킨다.

이청용은 FA컵을 비롯해 3경기에 연속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특히 이청용은 지난 18일에 열린 볼턴과의 FA컵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매체는 자하와 사카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그 빈자리는 타운젠트로 꼽았다.

이에 맞서 로날드 쿠만 에버든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맞서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토톱 공격에 로멜루 루카쿠와 케빈 미랄라스가 나서고 레이턴 베인스, 로스 바클리, 모건 슈나이덜린, 톰 데이비스, 시무스 콜먼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쓰리백에는 애쉴리 윌리암스, 푸네스 모리, 메이슨 홀게이트가 출전하고 골키퍼 장갑은 조엘 로블레스가 낀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승점 3점이 간절한 상황이다. 정규 리그에서 3경기 연속 패배의 쓴맛을 본 크리스탈팰리스는 리그 17위(승점 16)로 강등권에 떨어졌다. 다음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인 만큼 에버튼전 패배로 5연패의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