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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조정·카누, 한국 개최 검토

도쿄도지사 기존 경기장 활용에 IOC 충주서 대회 진행방안 고심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6-10-19 19:20:40
  •  |  본지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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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조정과 카누 경기가 한국 충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체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8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조정과 카누 경기장을 새로 짓는 대신 일본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쪽으로 계획 변경을 검토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차선책으로 한국 충주 경기장에서 대회를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취임 직후인 2014년 12월 발표한 올림픽 개혁안 '어젠다 2020'에 따라 가능해진 부분이다. 대회를 개최도시 외부 또는 개최국 외부에서도 열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일본 도쿄도 조사팀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쿄만에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을 새로 짓는 대신 미야기 현의 나가누마 보트장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올림픽 유치 당시 나가누마 보트장이 부적합해 도쿄만에 수상경기장을 새로 짓는다는 계획을 IOC에 승인받았기 때문에 이 계획을 변경하면 IOC로부터 한국 분산 개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 조정 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의 일본 분산개최 가능성이 제기됐을 때 격렬하게 반대했던 국내 분위기와 지금의 일본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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