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 희생양은 FC 서울이다.

전북은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서 서울에 4대 1로 완승을 거두었다.

	(사진 = MBC Sports 전북현대 vs FC서울 중계 영상 캡처)

전북은 완벽한 경기내용을 선보였다. 전북은 전반 21분 김신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레오나르도가 성공하며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추가골도 곧 터졌다. 이번엔 로페즈가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한 것. 선제골이 터진 지 4분만이었다.

전북의 기세는 레오나르도의 세번째 골로 연결됐다. 레오나르도는 전반 40분 로페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스코어는 3대 0, 전북의 공격력이 서울을 완전히 압도했다.

후반전은 달리 전개되는 듯 보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의 주세종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서울은 오히려 후반 37분 김신욱에게 측면 공간을 허용하며 한 골을 다시 허용했다. 최종 스코어는 4대 1, 전북의 완승이었다.

'닥공'을 선보인 전북현대는 내달 19일 FC서울 홈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나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서울이 석점 차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동욱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