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슬로바키아전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슬로바키아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23인의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잉글랜드의 주장은 웨인 루니(맨유)가 맡는다. 루니는 유로 2016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대표팀 은퇴설에 휘말렸지만, 앨러다이스 감독의 지지에 다시 한번 잉글랜드를 이끌게 됐다.

지난 유로 2016 소집 명단에 포함됐던 마커스 래쉬포드(맨유)를 비롯해 라이언 버틀랜드(사우스햄튼), 제임스 밀너(리버풀), 로스 바클리(에버튼)가 제외됐다. 반면 필 자기엘카(에버튼), 루크 쇼(맨유),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가 새롭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의 안토나 말라틴스케호 경기장에서 슬로바키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조별예선 F조 1라운드를 치른다. 김민훈 기자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트위터)

◆ 잉글랜드, 슬로바키아전 소집 명단

공격수 : 해리 케인(토트넘),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미드필더 :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이상 토트넘),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이상 리버풀), 웨인 루니(맨유), 라힘 스털링(맨시티), 시오 월콧(아스날), 다니엘 드링크워터(레스터),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수비수 : 대니 로즈, 카일 워커(이상 토트넘), 크리스 스몰링, 루크 쇼(이상 맨유), 존 스톤스(맨시티), 게리 케이힐(첼시), 나다니엘 클라인(리버풀), 필 자기엘카(에버튼)

골키퍼 :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스햄튼), 조 하트(맨시티), 톰 히턴(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