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오는 9월 1일(우루과이)과 6일(베네수엘라)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메시의 복귀 시점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다만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시가 다친 건 2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를 마치고 나서다. 통상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긴 회복시간을 요구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상황은 좋지 않다. 이미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와 미드필더 하비에르 파스토레(파리 생제르맹)가 부상 때문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메시는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칠레에 패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각계각층의 만류로 번복했다. 결국 메시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보름 남겨둔 지난 13일 대표팀 복귀를 선언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