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4·토트넘)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이적시 손흥민의 포지션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볼프브수르크의 간판 공격수인 바스 도스트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으로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손흥민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설이 현실화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 예상 라인업. 사진=국제신문 DB)

유럽축구전문 매체 인사이드 풋볼은 29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가 도스트를 이적시키면서 1천만 파운드(약 147억) 수준의 이익을 챙겼다"면서 "이 돈으로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이 매체는 "볼프스부르크가 FC 샬케04와 칼리주리의 이적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면서 손흥민의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했다.

또 영국 스카이스포츠, 독일 비트 등 현지 언론들이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게 된다면, 최전방 또는 측면 공격수로 뛸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원톱 공격수 또는 왼쪽 윙어를 모두 소화했다. 특히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시절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세 시즌 연속 공식경기 두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마리오 고메즈와 왼쪽 측면에서 칼리주리 또는 보르하 마요랄과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9월 1일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