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EPL) 3R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시켰다. 또 맨시티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과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도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3R 베스트 11. 사진=ESPN FC 홈페이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2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3R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각 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맨시티가 2명으로 가장 많았고 첼시(1명), 맨유(1명), 아스날(1명), 토트넘(1명), 헐시티(1명), 에버튼(1명), 레스터시티(1명), 스토크시티(1명), 크리스탈팰리스(1명), 본며스(1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가 선정됐다. 산체스는 왓포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날에 정규 리그 첫 승리를 안겼다.
2선 공격진에는 에당 아자르(첼시)를 비롯해 라힘 스털링(맨시티), 제이슨 펀천(크리스탈팰리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자르는 번리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총 7회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부활을 알렸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해리 아터(본머스)와 대니 드링크워터(레스터시티)가 선정됐다. 포백 수비진에는 대니 로즈(토트넘), 존 스톤스(맨시티), 커티스 데이비스(헐시티), 메이슨 홀게이트(에버튼)이 이름을 올렸고 셰이 기븐(스토크시티)이 골키퍼에 선정됐다.
또 감독에는 무리뉴(맨유)가 뽑혔다. 무리뉴 감독은 헐시티전 후반 25분 0-0 상황에서 후안 마타를 빼고 마카스 래쉬포드를 투입시켰고, 헐시티의 단단한 수비문을 열었다. 웨인 루니가 추가시간 날카로운 돌파로 수비진을 붕괴시켰고, 래쉬포드가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 변화가 차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민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