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EPL컵에서 시즌 1호골에 도전한다. EFL컵은 '캐피털원컵'에서 명칭이 바뀐 것으로 잉글랜드 풋볼리그에서 주관하며 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청용은 2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파크에서 불랙풀(3부 리그)을 상대로 2016-17 시즌 EFL컵울 치른다.
이청용은 개막전부터 2경기 연속 선발로 뛰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알란 파듀 감독의 신뢰를 회복했다.
기성용은 당일 같은 시간 영국 피터보로 ABAX스타디움에서 피터보로(3부리그)와 EFL컵 경기를 치른다.
국내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최근에 소속팀으로 복귀한 기성용은 개막전에선 결장했지만 지난 20일 헐시티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로 출전했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지난 시즌 기성용을 대신해 잭 코크과 르로이 페르를 주로 선발로 출전시켰다. 기성용이 상대적 약체팀을 상대로 시즌 1호골을 터트려 귀돌린 감독의 신뢰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김민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