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을 꾸렸다.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더글라스 코스타(뮌헨), 페르난두 프라스(팔메이라스)를 '와일드 카드'로 선택했다.

	사진-국제신문 DB

브라질 축구협회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에 나설 18명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수 네이마르와 코스타, 골키퍼 프라스가 24세 이상 와일드 카드로 선택했다.

브라질은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지만, 아직 금메달은 없다.

이에 따라 호제리우 미칼레 감독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표로 '와일드카드'에 유럽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이마르와 코스타를 공격진에 포함하고 수비 보강 차원에서 38살의 베테랑 골키퍼 프라스를 선택했다.

네이마르와 코스타는 각각 소속팀 차출 반대와 허벅지 부상 때문에 최근 막을 내린 2018 코파 아메리카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또 프라스는 A대표팀 경력이 전혀 없이 브라질 프로리그에서만 활약하다가 38살의 나이로 처음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덴마크, 이라크와 A조에 포함된 브라질은 7월 18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하고, 7월 30일 일본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



◇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18명 명단

▲ GK= 페르난두 프라스(팔메이라스) 울리손(아틀레티쿠 미네이루 )

▲ DF= 윌리암(인테르나시오날) 더글라스 산토스(아틀레티쿠 미네이루) 제카(산투스) 호두리구 카이우(상파울루) 루안(바스코 다가마) 마르키뇨스(파리 생제르맹)

▲ MF= 티아구 마이아(산투스) 호드리구 도우라두(인테르나시오날) 프레드(샤흐타르 도네츠크) 하피냐 알칸타라(바르셀로나) 펠리페 안데르손(라치오)

▲ FW=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더글라스 코스타(뮌헨) 루안(그레미우) 가브리엘 바르보사(산투스) 가브리엘 헤수스(팔메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