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스코어드닷컴)

'황금세대' 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16 주간 베스트 11'을 석권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유로 2016 주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각 국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헝가리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벨기에가 4명으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고, 독일(2명), 프랑스(1명), 크로아티아(1명), 이탈리아(1명), 아이슬란드(1명), 스위스(1명) 순으로 선정됐다.

투톱 공격수에는 헝가리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포문을 연 케빈 데 브루잉(벨기에·맨체스터 시티)과 슬로바키아전 골로 원톱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킨 마리오 고메즈(독일·베식타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헝가리전 1골 1도움으로 부활을 알린 에당 아자르(벨기에·첼시)와 아일랜드전 멀티골의 주인공인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비롯해 토니 크로스(독일·레알 마드리드), 라자 나잉골란(벨기에·AS 로마)가 선정됐다.

포백 수비진에는 스페인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탈리아·유벤투스)와 잉글랜드전 동점골을 터트린 라그나르 시구르드손(아이슬란드)을 비롯해 다리요 스르나(크로아티아·샤흐타르),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크)가 포함됐다. 골키퍼에는 헝가리전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인 티보 쿠르투아(벨기에·첼시)가 선정됐다.

한편, 벨기에는 오는 7월 2일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웨일스와 8강에서 맞붙는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