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펠리스 2-1 첼시(프리미어리그 4R)

크리스탈펠리스가 바카리 사코, 조엘 워드의 연속골로 디팬딩 챔피언 첼시를 꺾었다. 이청용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크리스탈펠리스는 29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알란 파듀 감독이 이끄는 크리스탈펠리스는 첼시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코너 위컴이 최전방 공격에 나섰고 2선에 윌프리드 자하, 바카리 사코, 제이슨 펀천이 후방 공격을 지원했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요앙 카바예와 제임스 맥아더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수비진에는 파페 수아레, 다미엔 델라니, 스콧 댄, 데니 워드가 출전했다. 골문은 제임스 맥카시가 지켰다.

반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공격수에 디에고 코스타가 나섰고 2선에 에당 아자르, 윌리안,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네마냐 마티치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 수비진에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게리 케이힐, 커트 조우마,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출전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와가 지켰다.

첼시는 전반전 강한 압박과 빠른 스피드로 경기에 나섰고, 크리스탈펠리스는 선 수비 후 역습 형태로 전반전을 풀어나갔다.

전반전 첼시의 공격을 막아낸 크리스탈펠리스는 후반전 볼라시에를 투입하면서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볼라시에가 왼쪽 돌파에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사코가 오른발 슛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첼시는 윌리안을 빼고 라다멜 팔카오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팔카오가 페드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팔카오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끌어 오렸지만 조엘 워드에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후반 80분 볼라시에가 올린 크로스를 사코가 중앙으로 내줬고, 워드가 헤딩 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승기를 잡은 크리스탈펠리스는 후반 83분 사코를 대신해 이청용을 투입했다. 경기에 나선 이청용은 첼시의 파울을 유도하는 등 2-1 승리를 지키기 위한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크리스탈펠리스는 첼시를 2-1로 꺾고 3승 1패로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디지털뉴스부

(크리스탈펠리스의 공격수 바라키 사코가 첼시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SBS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