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바르셀로나의 빅매치가 열리는 가운데 양팀의 선발 라인업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우승팀 첼시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우승팀 바르셀로나가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페덱스 필드 스타디움에서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를 펼친다.

리그의 자존심을 건 대결인 만큼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첼시는 지난 26일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2차전에서 실험보다 승리를 택했다. 1차전 선발로 나선 버틀란드 트라오레(20), 커트 조우마(21) 등을 빼며 주전 전력을 투입했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원톱 공격에 디에고 코스타(26)가 나섰고 2선에 빅토르 모세스(22), 세스크 파브레가스(28), 에당 아자르(24)가 출전에 후방 공격을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존 오비 미켈(28)과 네마냐 마티치(27)가 호흡을 맞웠고 포백 수비진에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1), 게리 케이힐(29), 존 테리(35),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6)가 나섰다. 그리고 골문은 아스미르 베고비치(28)가 지켰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7세로 모세스, 베고비치, 미켈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 정예멤버로 구성됐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지난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차전에서 주전 전력을 투입했지만 1대3으로 패배했다. 1차전에 출전했던 마르크 바르트라(24), 더글라스 페레이라(24) 등을 빼고 주전 전력을 투입했지만 리오넬 메시(28), 네이마르(24)의 부재가 바르셀로나의 공격력 저하로 이어졌다. 이들의 부재는 최근에 끝난 코파 아메리카서 체력을 모든 소진한 탓에 휴식을 받았기 때문이다. 루이스 앤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맨유전서 4-3-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공격진에 루이스 수아레스(28), 하피냐(23), 페드로(28)가 나섰고 미드필드진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1), 세르히오 부스케츠(27), 세르히 로베르토(22)가 출전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아드리아누 코헤아(30), 헤라르드 피케(28), 토마스 베르마엘렌(30), 호르디 알바(26)가 나섰고 골문은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23)이 지켰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6세로 하피냐, 페드로, 로베르토를 제외하면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끈 정예멤버로 구성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자존심을 건 대결에서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어떤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디지털뉴스부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의 지난 경기 선발 라인업. 사진=국제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