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칠레'

아르헨티나가 칠레와의 코파 아메리카 경기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0-0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3일(한국시간) 오전 5시 칠레 산티아고 국립경기장에서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펼쳤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전,후반 경기내내 강한 압박과 스피드로 전반내내 역습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9분 칠레의 바르가스가 침투에 이은 강한 중거리 슛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0분 산체스가 올린 크로스가 루즈 볼이 됐고, 비달이 왼발 턴닝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사발레타가 얻은 프리킥을 메시가 킥커로 나섰고, 메시가 골문을 바짝 붙인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브라보 키퍼의 놀라운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24분 디 마리아가 역습상황에서 전력 질주로 돌파를 시도하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주저 앉았다. 결국 디 마리아는 전반 28분 에세키엘 라베치와 교체됐다.

전반 45분 산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팅을 날렸으나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 1분 파스토레가 침투 이후에 라베찌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고, 라베찌가 오른발 슛팅을 날렸으나 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산체스가 침투에 이은 크로스를 올렸고, 비달이 헤딩을 시도했으나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9분 마스체라노가 수비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마스체라노는 주심의 판정에 강하게 어필했지만 정정되지 않았다.

후반 20분 산체스가 수비벽을 뚫고 비달에게 연결했고, 비달이 왼발 슛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27분 산체스가 반대편에 침투하던 이슬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했고, 이슬라가 수비수 한명을 제쳐내고 중앙을 침투하는 바르가스에 연결을 했다.

이슬라의 패스를 받은 바르가스가 중거리 슛팅을 시도했으나 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대비해 후반 35분 파스토레를 빼고 에베르 바네가를 투입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8분 아구에로를 대신해 곤살로 이과인을 투입했고, 칠레는 발디비야를 빼고 마티야스 페르난데스를 교체했다.

산체스는 후반 37분 수비의 키를 넘기는 침투 패스를 다이렉트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직전 메시가 왼쪽을 침투하던 라베찌에게 연결했고, 라베찌가 반대쪽 이과인을 향해 낮게 깔리는 패스를 했다.

삼각 패스를 받은 이과인은 몸을 날리는 슛팅을 시도 했지만  골대 옆 그물을 흔들고 말았다.

결국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치고 받는 공방전에도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디지털뉴스부

(아르헨티나의 주전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가 칠레와의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햄스티링 부상으로 전반전 라베찌와 교체됐다. AP=연합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