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윤덕여호가 '1승 제물'로 꼽는 코스타리카가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패배했다.

멕시코는 2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축구 대표팀 훈련소인 하이퍼포먼스센터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크리스티나 무리요가 전반 21분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슈팅을 해 선제골을 뽑았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36분 셜리 크루스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후반 8분 알리나 가르시아멘데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세계랭킹 18위)은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첫 본선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을 노린다.

같은 조에 배정된 브라질(7위), 스페인(14위)보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지만 2차전 상대인 코스타리카(37위)는 전략상 해 볼만 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감독도 출정식에서 "아무래도 코스타리카가 랭킹에서 우리보다 떨어지는 만큼 2차전에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