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안드레아 피를로가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테베즈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AP=연합통신)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에 2-1로 승리한 가운데 안드레아 피를로의 택배 크로스가 눈길을 끌었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2014-2015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모라타, 테베즈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 피를로는 만 35세의 나이로 레알마드리드전 풀타임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추가시간 유벤투스의 키커 피를로의 프리킥 장면. (사진=SPOTV 중계화면 캡쳐)
특히 피를로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문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요렌테에 머리로 정확히 떨어지는 택배 크로스를 선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피를로의 발을 벗어난 공은 상대수비수를 지나 뚝 떨어지면서 요렌테의 머리로 연결됐다. 요렌테는 골문을 향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카시야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유벤투스와 레알마드리드의 경기 중계진은 피를로를 향해 "정말 택배 크로스다"고 말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1차전 2-1 승리를 거둬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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