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베켄바워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칭찬했다. 베켄바워는 1964년부터 1977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400경기 이상을뛰었고, 1974년~1976년에는 유러피언 컵에서 우승한 뮌헨의 전설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베켄바워는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는 신의 선수(a divine player)다. 그는 마치 신과 같다(god-like)"고 평가했다. 그는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이기기를 바라지만, 그 자신은 스스로 메시의 애찬론자라는 점을 인정했다.

베켄바워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는 메시에 의존하고 있으며, 메시의 어깨에 바르셀로나의 희망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4강 전에 대해서는 뮌헨을 이끄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희망을 걸었다.

베켄바워는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그는 뮌헨을 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알고 있다"고 기대했다.

과르디올라는 2008년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해 2008-2009시즌 프리메라리가,코파델레이(국왕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1-2012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났고,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뮌헨의지휘봉을 잡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