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하노버96전에서 풀타임 기용된 가운데 팀은 4-0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밤 10시 30분 홈 구장인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하노버96을 상대로 '2014-2015 분데스리가' 29라운드 4-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37분 혼전상황에서 튀어나온 루즈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옵사이드 판정에 의해 시즌 18호골을 등록하지 못했다.
레버쿠젠과 하노버96 모두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이 원톱 공격에 세웠고 그 뒤를 손흥민을 중심으로 하칸 칼하노글루, 스벤 벤더, 율리안 브란트, 곤잘로 카스트로가 미드필드 진을 구축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키리아코스 파파도플로스, 로베르토 힐버트, 웬델, 외메르 토프락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베른트 레노가 지켰다.
반면 하노버96은 호셀루를 원톱 공격에 세웠고 그 뒤를 레안드로 비텐코트, 기타케 히로시, 라스 슈틴들, 귈셀람 세이훈, 레온 안드레아센가 미드필드 진을 구축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마르셀루, 펠리피, 크리스티안 슐츠, 사카이 히로키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론-로베르트 질러가 지켰다.
레버쿠젠은 초반부터 정확한 크로스와 헤딩으로 하노버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코터킥 상황에서 파파도클로스이 높은 타점으로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19분 토플락의 머리에서 터졌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의 킥을 받은 토플락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토플락은 올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은 레버쿠젠은 강력한 압박으로 하노버를 괴롭혔다.
전반 24분 프리킥에서 찰하노글루의 킥을 받은 파파도클로스가 날카로운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문 밖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손흥민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방 페널티 박스 앞까지 빠른 돌파를 했고 중거리 슛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레버쿠젠은 계속된 공격 끝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상대 페널티 박스를 침투하던 블라트가 수비 2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왼발 슛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하노버의 수비를 흔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노버를 무너뜨리는 추가골이 터졌다.
키슬링의 헤딩이 크로스바을 맞고 튀어나오자 파파도클로스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슬링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옵사이드 휘슬로 추가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후반 11분 기요타 히로시가 아크 앞에서 슛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5분 슈테판 키슬링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안에서 발생한 루즈볼 상황에서 키슬링이 패스를 그대로 골로 기록했다.
키슬링은 시즌 8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37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루즈볼을 받은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옵사이드 반칙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레버쿠젠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 글라드바흐와 동률을 이뤘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