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추첨이 다음 달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2차 예선에서는 최종예선에 나설 12개 팀을 결정하기 위한 40개 팀이 경쟁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예선을 통과한 6개 팀과 2차 예선부터 시작하는 34개 팀을 합친 40개 팀이 5개 팀씩 8개조로 나뉘어경쟁을 펼친다"며 "각 조 시드 배정은 4월 9일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3월 FIFA 랭킹에서 56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란(42위), 일본(53위)에 이어 AFC 가맹국 가운데 세 번째여서 무난히 톱시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AFC는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각 조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 등 총 12개 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과 2019 아시안컵 본선에 동시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1차 예선을 거쳐 2차 예선에 오른 팀은 예멘, 인도, 동티모르, 캄보디아, 부탄, 대만 등 6개 팀이다. 2차 예선에 직행한 나라는 한국을 필두로 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요르단, 중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팔레스타인, 레바논, 쿠웨이트, 필리핀, 몰디브, 베트남, 타지키스탄,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태국, 투르크메니스탄, 북한, 시리아,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괌, 방글라데시 등 34개 팀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6월 11일 시작해 2016년 3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