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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롯데기 유소년 야구, 수영초등 우승 감격

결승전서 대연초등 6-1 제압, 8번째 정상 올라 최강팀 증명

  • 국제신문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5-03-08 19:14:01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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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초등학교 야구팀 선수들이 8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벌어진 제27회 롯데기 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리틀부에선 서구 리틀 제패

국제신문과 롯데자이언츠가 공동 주최한 제27회 부산·울산 롯데기 유소년야구대회에서 부산 수영초등학교와 서구 리틀팀이 정상에 올랐다.

수영초는 8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 대연초를 6-1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5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수영초는 이로써 총 8차례 정상을 차지하며 부산 울산지역의 초등부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수영초는 이날 초반부터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으로 상대팀 배터리를 흔들었다. 1회초 우익 선상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수영초 허성철은 상대 투수 어용의 보크로 3루에 진루했다. 이후 상대 투수가 2번 하성민의 투수 앞 땅볼을 1루에 던지는 사이 홈으로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다.

수영초는 2회에도 안타 하나 없이 점수를 따냈다.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이정후가 2, 3루를 연속으로 훔치고 후속 타자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도 1점을 추가한 수영초는 4회를 득점 없이 보냈으나, 5회 3번 최원영의 솔로포와 이정후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수영초 투수 오장한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6이닝 동안 피안타 1개, 1실점만을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상현 수영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그만큼 열심히 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부 경기에 앞서 열린 리틀부 결승에서는 부산 서구 리틀야구단이 사상구를 11-4로 꺾었다. 지난해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던 서구 리틀은 경기 내내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1, 2회 각 1점을 득점한 서구 리틀은 3회 4번 정우성, 5번 안민성, 6번 이용준 등의 연속 안타 등으로 4점을 뽑아냈다. 또 1번 이상돈이 홈런을 치는 등 3점을 추가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서구 리틀 장우준의 구위에 눌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사상구 리틀은 4회 바뀐 투수 정동준을 두들겨 2점을 뽑아내는 등 추격을 시작했지만 6회까지 4점을 내는 데 그쳤다.

번듯한 연습장 없이 이곳저곳을 전전하는 서구 리틀팀은 이상돈(유격수) 정민규(3루수) 2명의 리틀야구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리틀야구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우영 서구리틀 감독은 "운동장을 옮겨다녀 훈련시간이 절대 부족하지만, 매순간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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