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떼고 포뗀'부상병동 맨시티, 첼시와 리그 선두경쟁 '비상'
맨시티,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주목'
맨시티의 간판 골잡이 아구에로와 간판 수비수 콤파니의 부상으로 첼시와의 프리미어 선두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프리미어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구에로는 지난 7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교체아웃됐다.
검사결과 예상 결장 기간은 2개월 가량으로 나왔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꾸준한 재활훈련을 통해 내년 1월 19일 아스날전에는 복귀할 전망이다.
맨시티의 주장을 맡고있는 센터백 콤파니는 지난 14일 레스터 시타와의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77분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콤파니는 최소 2주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다시 힘겨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부담이 큰 상황이다"라면서 "콤파니는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다. 그러나 바로 경기서 부상을 당해 너무 답답한 상황"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다. 뿐만아니라 스테판 요베티치와 에딘 제코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첼시와의 승점차를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현재 경기 일정이 많은 박싱데이 기간으로 맨시티의 상황이 불리한 건 사실이다.
첼시의 경우 드로그바를 제외한 선발라인업은 부상자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맨시티는 부상으로 인한 선발라인업 변경은 불가피하다. 아구에로가 아스날전에 복귀한다고 가정하면 리그 6경기를 결장하고 콤파니의 경우 리그 2경기 결장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포소를 비롯해 몇몇 젊은 선수가 있다. 따라서 아게로를 대신할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에 대해 고민 중"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승점 1점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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