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마티치'·맨유'펠라이니'...승리의 '연결고리'
팀의 대들보인 첼시 FC의 네마냐 마티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루앙 펠라이니가 올시즌 승리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마티치는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15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해 첼시를 12승3무1패(승점 39)로 리그 1위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특히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첼시가 패배하면서 마티치의 중요성이 반증됐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첼시의 중원을 맡고 있는 마티치는 공수밸런스 조절을 통해 볼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194cm에 83kg의 우수한 신체조건으로 세트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지역 언론 '겟 웨스트 런던'을 통해 "마티치는 최고의 선수다. 시즌 도중에 팀에 합류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과거 첼시에 몸담은 적이 있었기에 적응할 필요 없이 곧바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마티치의 존재감은 거대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맨유가 부진한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194cm에 8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가진 펠라이니는 중원을 누비며 팀의 공수밸런스 조절은 물론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며 최근 맨유의 6연승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 시즌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안 마타는 지난 3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공중에서 펠라이니는 EPL서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