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공식 트위터)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박지성(33)이 비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맨유 홍보대사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맨유 관계자는 "박지성이 맨유의 엠버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1일(한국시각) 깜짝 소식을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관계자는 1일 "박지성이 맨유의 엠버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박지성의 맨유 앰버서더 선정 소식을 알렸다.

앰버서더 마케팅이란 기업이나 국가, 사회단체 등이 유명인 전문가 대학생 등 각계각층 인사를 선정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방식을 말한다. 맨유 앰버서더는 전 세계를 돌며 맨유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맨유는 앰버서더로는 지금까지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6명의 맨유 출신 레전드 선수가 선정됐으며 7번째로 박지성이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비유럽권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로 맨유 앰버서더가 된 것은 박지성이 최초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10차례 참가하며 1억5000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됐다.

앞서 맨유는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SNS을 통해 "10월 1일,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다"고 예고에 따른 것이다.

박지성은 맨유의 엠버서더(홍보대사)로 1년 동안 아시아에서 열리는 각종 구단 행사에 참가한다. 약 10차례 맨유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함께하면서 연봉 개념으로 약 1억 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선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지성 맨유, 축하드려요", "박지성 맨유, 역시 전설은 다르지", "박지성 맨유, 대박이네", "박지성 맨유, 박지성이라서 할 수 있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지성의 앰배서더 선정은 구단 역사를 통틀어 7번째 영예로 손꼽히는 결과물이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이고 비유럽권 선수들 중에서도 박지성이 유일한 경우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10월 1일에 할 예정"이라 예고한 바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공식 트위터)디지털뉴스부